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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제는 어엿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새 EP앨범 '다섯마디'로 돌아온 가수 정승환의 얘기다.
'다섯 마디'는 2020년 공개한 '어김없이 이 거리에' 이후 2년여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정승환은 타이틀곡 '친구, 그 오랜시간'을 필두로 '봄을 지나며' '그런 사람' '그대가 있다면' '러브레터' 등 사랑과 시작의 끝을 노래한 각기 다른 스타일의 발라드곡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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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외에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최근 앨범이 나온 헤이즈님과 작업해보고 싶다. R&B 힙합 쪽에 가까운 분이지만 발라드를 불렀을 때의 서정적인 느낌이 기대됐다. '나와 함께 노래하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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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승환은 유튜브 '최준의 니곡내곡'에 출연, 데뷔곡 '이 바보야'를 듀엣으로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상상을 초월했다. 부를때는 몰랐는데, 모니터 할때 졌다는 느낌이 들더라.'이 바보야' 노래를 빼앗긴것 같더라. 최근에 부를때 자꾸 웃음이 나더라. 아무래도 회복 기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될까.
"현재 계획된 바에 따르면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로 인사를 드리게 될 것 같고, 노래하는 모습으로 많이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이소라 선배님을 존경한다. 발라드 제일 잘 부르는 가수라고 생각한다. 이소라 선배님의 목소리는 자주 찾지 않을 지라도 꼭 한번 내가 필요해지는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있는 목소리인데,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목소리였으면 좋겠다."
'다섯마디'는 2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타이틀곡 '친구, 그 오랜시간'은 어느 순간 깨닫게 된 오래된 친구를 향한 특별한 마음을 담은 풋풋한 고백송이다. 유희열과 김이나가 작사를 맡았으며, 정승환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안테나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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