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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언니들이 스카우트 캠핑의 묘미를 전하며 웃음과 에너지 가득한 화요일 밤을 선사했다.
특히 어디로 튕겨 나갈지 모르는 소쿠리의 위력은 언니들은 물론 현역 배구선수마저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 중 '개 발'로 통하는 곽민정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에이스 뺨치는 활약과 명불허전 구멍으로 시종일관 폭소를 일으켰다. 또 기대와 달리 김유리가 헛스윙을 하자 같은 팀 박세리의 잔소리도 폭발, 김유리의 정신을 바짝 차리게 했다.
체육 활동 후 텐트치기까지 마무리 한 언니들은 종이박스 오븐에 구황작물을 굽고 비어캔으로 통닭을 굽는 등 새로운 시도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고구마, 옥수수, 치킨 등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연애 사실을 숨기지 못하는 언니 한유미의 반전 매력을 전한 한송이와 그녀가 시합에서 우승 후 받은 보너스 1,000만원을 한유미에게 쾌척한 사실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동생 한송이가 개인 통산 5,000점 득점을 달성하고도 해설위원으로서 기쁜 감정을 절제한 한유미의 속사정까지, 쉽사리 드러내지 못한 이야기로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밤이 무르익자 언니들은 캠프의 꽃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스카우트 캠핑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모닥불 앞에서 흥겨운 음악에 맞춰 폴카 춤을 배우고 서로를 따뜻하게 포옹하며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다이내믹한 하루 끝에 훈훈한 밤을 맞이한 이날의 스카우트 캠핑은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안겼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커뮤니티에는 "민정이랑 유인이 너무 귀엽다", "춤추는 거 정말 웃기다", "김유리 매너 좋다", "진짜 재밌다", "'노는 언니' 너무 좋다", "곽민정 '척척이' 요즘 완전 물올랐다. 유인&민정 케미 너무 좋다" 등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이처럼 '노는 언니'는 국가대표다운 승부욕으로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인간적인 매력까지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도 방영,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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