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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호산이 '라켓소년단'에 특별출연, '슬기로운 감빵생활' 정보훈 작가와의 뜨끈한 의리를 지킨다.
'라켓소년단' 하이라이트 영상 속 박선배(박호산)는 절친한 후배 윤현종(김상경)에게 "옛날에 나 사수였던 형이 감독으로 있던 학굔데 집도 주고 월급도 쩜오배로 주고 서울에서 다섯 시간. 너 갈래?"라는 깜짝 제안을 건네고, 이를 들은 윤현종은 "왜 나보고 유배를 가래"라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윤현종은 야구부원인 아들 윤해강(탕준상)의 전지훈련비도 감당 못 할 만큼 생활고에 시달리자, 결국 박선배의 제안대로 땅끝마을 행을 택한다. 박선배의 난데없는 제안에 따라 땅끝마을로 가게 된 윤현종이 과연 어떤 에피소드를 겪게 될지,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더욱이 박호산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정보훈 작가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라켓소년단' 특별출연을 흔쾌히 수락했다. 박호산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상대역 김상경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여러 차례 대사를 곱씹으며 연습을 거듭하는 '특별한 열의'로 촬영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던 터. 박호산은 짧은 분량의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슛소리와 동시에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 '문래동 카이스트'에 빙의, 특유의 혀 짧은 발음으로 대사를 내뱉으며 진정한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호산의 활약에 김상경을 비롯한 현장의 모두가 폭소를 터트리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선정작인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라켓소년단'은 오는 5월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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