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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은 VR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의 지분 55.7%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갤럭시티'는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글로벌 곳곳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한 다른 사람들과 대화로 소통하며 친구를 사귈 수 있다. 단순 소셜 기능을 뛰어넘어 고공 체험, 축구, 야구, 서바이벌과 같은 다양한 미니 게임과 '동영상 함께 보기' 기능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가상현실 환경에서 제공한다고 넵튠은 전했다. 항공 안전 콘텐츠, 우주 유영 체험과 같은 교육용 콘텐츠도 업데이트 해왔으며, 세계 주요 관광 도시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맘모식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과 콘텐츠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넵튠은 2020년 11월 온마인드 인수에 이어, 이번 맘모식스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면서 실시간 인터랙티브 디지털휴먼 제작 기술뿐만 아니라 크로스 플랫폼 특허 기술로 개발된 VR 메타버스 플랫폼을 보유, 메타버스 생태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넵튠 유태웅 대표는 "맘모식스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VR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적극적인 유관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활용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맘모식스 유철호 대표는 "온라인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있는 넵튠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앞당긴 비대면 사회에서 갈 수 없는 장소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과 놀이문화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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