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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KBS 2TV '컴백홈' 유재석이 대학시절 즉석만남에 얽힌 추억담을 대 방출한다.
유재석은 "무리에서 잘생긴 친구들은 잘 나서질 않는다"고 운을 뗀 뒤 "그래서 나 같은 친구들이 있는 것"이라며 고수의 향기를 풍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나는 오프닝 담당이다. 그 분들 마음의 문에 공손히 노크를 한 뒤, 아주 조금 열리게 만드는 것까지가 내 역할"이었다면서, 잘생긴 친구들의 로맨스에 희생당했던 짠한 과거사로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이초희로부터 "CC를 해보신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격하게 동공지진을 일으켰다는 후문. 과연 유재석이 당황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는 동시에, 로맨스의 향수가 공감과 웃음을 자아낼 '컴백홈'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KBS 2TV '컴백홈' 9회는 오늘(2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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