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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비디오스타' 현진영이 이수만, 김완선과의 일화를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또한 현진영은 전성기 못지않은 여전한 인기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진영은 팬들을 일컫는 '목화씨'들 가운데 신화의 김동완과 래퍼 쌈디가 있다고 밝혔는데, 특히 쌈디는 현진영이 가지고 있지도 않은 음반까지 소장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현진영은 김완선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과거 김완선 측에서 작곡 의뢰를 받은 현진영은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밤을 지새워가며 곡을 완성했는데, 김완선의 은퇴 소식을 듣고 서운함과 억울한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고. 김완선을 위해 만든 곡은 그 이후 본인의 스타일로 편곡해 앨범에 수록했다며 음원을 공개했는데, 노래를 들은 김완선은 "그때 은퇴하길 잘했다"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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