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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배우 최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금의환향한 배우 윤여정이 지난주 자가격리를 끝냈다. 하지만 아직 회복되지 않은 컨디션 난조로 당장 활동을 복귀하지 않고 휴식기를 가질 계획. 더 큰 스텝을 위한 잠깐의 숨 고르기에 돌입한 '국민 배우'의 행보다.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윤여정의 컴백. 하지만 당장의 컴백은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여정은 자가 격리 의무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휴식기를 가질 계획. 따라서 아카데미 첫 배우상에 대한 기자회견 역시 자연스레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실제로 윤여정은 자가격리가 끝난 뒤인 지난달 28일 이화여자고등학교 13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선정됐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고 대신 동생인 윤여순 전 LG 아트센터 대표에게 대리 수상을 부탁하기도 했다.
윤여정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스포츠조선을 통해 "윤여정 선생의 컨디션 회복이 아직 완벽하게 되지 않았다. 여전히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고 당분간 휴식을 계속 취할 계획이다"며 "윤여정에게 많은 차기작과 활동 제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전혀 확인을 못 하고 있는 상태다. 아무래도 아카데미까지 너무 힘든 여정이 계속됐고 또 고령인만큼 회복이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국내 기자회견 역시 계획이 없다. 이미 수상 시기도 많이 지나 기자회견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일단 최우선은 배우의 건강이다. 윤여정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갖고 차기작을 선택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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