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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반반가스 사장님이 고민 끝에 제주도 김응서 장인으로부터 비법을 전수 받았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지난 주에 이어 33번째 골목인 부천 카센터 골목 편이 방송됐다.
가장 먼저 고기 손질법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김응서 사장님은 반반가스집 사장님의 고기 손질하는 모습을 매의 눈으로 지켜본 후, 바로 손질 시범을 보였다. 이어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한 망치질부터 튀김 법 등 돈가스를 위한 기본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김응서 사장님은 "미쳐야 할 수 있다"고 조언했고,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이 정도까진 줄 몰랐다"고 놀라워 했다. 김응서 사장님은 마지막까지도 "장사를 그만하고 싶을 때가 온다. 그런 순간을 이겨내는 방법도 찾아 극복해야한다"며 잔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제주도에 있는 동안 꾀한번 부리지 않고 열심히 배우고 연습했다. 마지막날 백종원이 돈가스집을 방문했고,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많이 배웠다. 오길 잘 한 것 같다"라며 제주도 유학을 추천해준 백종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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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위해 수제버거집으로 이동한 곽동연은 빵과 패티로만 이뤄진 워시버거의 실물을 보고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그러나 맛을 본 후에는 "은근히 나쁘지 않다. 빵과 패티만 있는데 패티에 잡내 같은 거 안 나는 건 대단한 거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그러나 근대버거의 맛을 본 후에는 "정체성이 애매하다"고 평가했고 재료가 풍부한 현대버거까지 맛봤다. 곽동연은 자신의 '원 픽'으로 원시버거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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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백종원은 사장님의 돈가스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원인을 알아내려 했다. 백종원은 고민 끝에 "수분 많은 돼지 고기가 있다. 먹었을 때 촉촉했다. 튀김엔 안 맞는 품종일 수 있다"고 이야기 했고, 김응서 사장님도 같은 의견을 내놨다. 이에 반반가스 사장님은 다른 고기를 산 뒤 마음을 다 잡고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 과연 문제를 해결하고 맛있는 돈가스가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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