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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로스쿨' 김범이 살인 사건의 중요한 실체적 진실을 밝혀냈다.
뿐만 아니라 준휘는 병주의 뺑소니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만호의 집에 다시 찾아갔다가 강솔A(류혜영 분)를 만났고, 살인 사건의 배후가 뺑소니와 관련이 있다면 동승자가 아닐까 했다는 솔A의 말에 사건 당시 병주가 장례식장을 다녀왔다는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병주의 유품 상자를 살펴보던 준휘는 서지호(이다윗 분)가 발견한 메모의 내용을 보고 동승자가 있었음을 확신했다.
그런가 하면 준휘는 병주가 갔던 장례식장의 방명록이 사라지고 조문객들의 불분명한 답변 등 수상한 상황에 고형수(정원중 분) 의원이 이미 손쓴 게 아닐지 의구심을 품었다. 이렇듯 모든 정황이 형수임을 가리키고 있던 중 로스쿨 동기들은 SNS 영상을 통해 형수의 실체를 폭로했다. 특히 영상 속 준휘는 메모의 첫 음절을 강조하며 동승자가 "막역지우"라고 힘주어 말해 형수를 분노케 만들었다. 이처럼 최종 빌런에게 도전하는 그의 모습은 긴장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김범을 비롯해 김명민, 류혜영, 이정은 등이 출연하는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은 오늘(3일,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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