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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 봉태규와 조세호가 무장해제 빅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10년째 해명 중인 프로해명러 조세호의 억울한 면모가 내내 큰 웃음을 터트렸다. 조세호는 "이제는 사랑으로 설레고 싶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가 "그런데 왜 예능에서 썸장사를 하느냐"라고 기습 질문을 해 조세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구라의 급발진 질문에 조세호는 "내가 먼저 시작한 적 없다. 나한테 썸타냐고 물어보니까 해명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썸장사 의혹에 해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조세호는 MC 김구라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김구라와 시종 티격태격하는 상극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유발했던 조세호는 "형에게 더 잘 보이고 싶다. 요즘에는 예전만큼 자주 못 만나니까 헤어진 연인 같다"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김구라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브이원의 '그런가봐요'를 열창했다.
뿐만 아니라 조세호는 '펜트하우스'에 대한 깜짝 출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조세호는 노출 연기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모든 걸 다 보여줄 준비가 완료됐다. 조심스럽게 벗어보도록 할 것"이라고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에게 영상 편지까지 보내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봉태규는 '티키타카' 4MC에게 '펜트하우스' 카메오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봉태규의 솔직한 고백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아내 하시시박과 결혼 후 자신의 밑바닥을 많이 보였다는 봉태규. 그는 " 아내를 존경한다"라고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봉태규는 "용돈은 30만 원인데 재방송 출연료와 원고료는 전부 내 몫이다. 이게 꽤 쏠쏠하다"라고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봉태규와 조세호는 지오디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폭풍 열창,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완전체로 컴백한 마마무가 버스에 올라탔다. 마마무는 귀호강 라이브 퍼포먼스로 티키타카 버스를 꽉 채웠다. '음오아예', '데칼코마니', '넌 is 뭔들' 등 히트곡 메들리는 물론, 화사가 오디션 때 불렀다는 비욘세의 'Irreplaceable', 고음 장인 휘인이 부르는 아리아나 그란데 'Almost is never enough', 그리고 신곡 'Where Are We Now'까지. 시청자들의 고막을 한껏 적셨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이상우, 김수미의 예고편이 공개돼 다음 주 또 어떤 입담과 라이브 무대가 펼쳐질지 기대를 집중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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