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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한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벌써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곡성'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나홍진 감독은 '랑종'의 기획과 제작은 물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했다. 여기에 연출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맡아 제작 초기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기생충' '아가씨' 등을 배급한 프랑스의 조커스 필름(The Jokers Films)에서 일찍이 프랑스 배급을 결정했으며, 개봉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해외 유력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 또한 이를 발빠르게 전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공개된 1차 예고편 또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화제작으로서 한층 더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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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 기대 포인트는 대를 이은 무당 가문의 이야기가 전하는 강렬한 스릴과 극강의 몰입감이다. 이산 지역에서 대대로 조상신 '바얀 신'을 모셔온 무당 '님'은 어느 날 조카 '밍'에게 발현된 이상 증세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원인을 알 수 없이 점차 심각해지는 '밍'의 변화와 연이은 미스터리한 현상은 한순간도 방심할 틈 없는 흡인력 있는 전개로 생생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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