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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학교에서 입을 닫은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가족 일상이 그려진다. 부부는 집에서와는 다르게, 밖에서 말을 하지 않는 금쪽이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어릴 때 선택적 함구증을 겪었던 첫째는 말하는 게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금쪽이의 마음을 이해한다. 뒤이어 아빠도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입을 떼기 어려운 거라며, 본인도 어릴 적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고백한다. 반면 정반대 성향의 엄마는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이고 만다.
아빠와 누나에 이어 금쪽이마저 입을 닫은 사연에 정형돈은 "선택적 함구증도 유전이 되냐"고 질문한다. 그에 오은영은 "아이들은 부모에게 영향을 받고, 부모를 따라 배우며 성격 형성이 이루어진다"며 "타고난 기질과 양육 환경에 따라 아이가 부모의 성향을 닮을 수 있다"고 대답한다. 이에 엄마는 "금쪽이가 한글을 9세 때 뗐다"며 "내년이면 고학년이 되는데, 금쪽이가 말을 못 해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수업 내용을 따라가지 못할까 봐 걱정이다"라며 고민을 토로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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