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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명민(49)이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어 오랜 기간 함께했던 박혁권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통쾌한 장면은)남들 앞에서 사람들 많은 데에서 누구 한 명을 면박을 줄 때 기분이 좋더라. 저희 드라마에서 보면 박혁권 씨가 불쌍한데, '하얀거탑' 때부터 항상 저에게 당하는 역할로 나오셔서 제가 굉장히 좋아한다. 너무 박혁권 씨의 연기를 좋아하고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래서 혁권 씨가 저랑 연기를 하면 신명이 나는 느낌이다. 오랜 동료와 전장에 싸움을 나가는게 든든한 그런 느낌이다. 너무 이번 작품에서도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맙고, 그로 인해 양교수가 더 살 수 있던 거 같다. 혁권 씨와의 장면에서 쾌감이나 사이다 같은 느낌이 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또 후배 연기자들에 대해서도 "제가 도움이 되는 존재였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후배들과의 호흡은 실제 그들을 보면서 여기가 진짜 로스쿨인지 드라마 촬영장인지 헷갈릴 정도로 케미가 좋아서 다가갈 수 없던 부분도 있다. 그들의 공기를 해치고 싶지 않아서.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양종훈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디렉션이 나올 정도로 그들의 리액션이 로스쿨즈 학생들 같았다"고 했다.
'로스쿨'은 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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