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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울릉도로 '집사부일체' 마지막 녹화를 떠났다.
뒤이어 사부를 만난 차은우는 깍듯하게 인사했다. 이어 천연 약수터부터 연못, 압도적 절경이 눈길을 사로잡는 1만 3000평의 사부의 집 '울릉 천국'을 접하고 "역대 가장 부자 사부님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부 이장희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다. 시원시원하면서도 직진하는 성격의 사부는 제작진을 신경 쓰지 않고 설명에만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모습을 본 차은우는 "양세형과 이승기 형이 섞인 것 같다"고 말하는 한편 즉석에서 선보인 사부의 무대를 접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번 울릉도 촬영이 차은우의 마지막 '집사부일체' 촬영인 만큼 가사가 담고 있는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형들에게 남들이 못 갖는 동생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밝힌 차은우의 마지막 여행이 다음 방송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차은우는 오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집사부일체'에서 하차한다. 차은우는 지난해 5월부터 '집사부일체'에 정식 합류해 팀에서 막내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톡톡 튀는 에너지를 전달했다.
여기에 각 분야의 사부들을 만나 일상을 체험하며 매주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연기와 가수 활동에 더 집중할 예정인 차은우는 영화 '데시벨'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을 계속해서 만날 계획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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