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갓세븐 뱀뱀이 7년만에 첫 솔로 출격을 알렸다.
|
뱀뱀은 "7년 동안 활동하면서 나만의 색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만든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한국에서는 처음 보여주는 솔로이기 때문에 이것이 뱀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내 실력에 대한 고민이 컸다. 그동안 보컬을 많이 들려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노래를 들려드려야 할지 생각이 많았다. 또 7명이 섰던 무대를 혼자 채우게 됐을 때 어떻게 해야 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
솔로 뱀뱀만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많은 분들이 이러면 스타일이 안 잡히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겠지만 나는 모든 스타일을 다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무조건 신나야 한다는 공통점은 있다"는 설명이다.
|
|
'리본'은 그리스 신화 '판도라의 상자'를 모티브로 한 앨범이다. '리본'이라는 오브제를 재앙과 재악이 뛰쳐나와 세상에 퍼진 뒤 상자 속에 남아버린 '희망'으로 상징화해 풀어냈다. 뱀뱀은 리본, 즉 희망의 존재로 다시 한번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뒤 세상밖으로 나와 부정의 기운을 매듭짓고 희망의 매듭을 새롭게 만들어간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뱀뱀은 "솔로 가수로 새롭게 시작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시작한 앨범이다. 새롭게 태어난다는 '리본'이란 의미도 있고 리본처럼 새롭게 매듭을 짓는다는 의미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단 희망을 담고 싶었다. 요즘 코로나19 시국도 그렇고 이런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코로나19가 판도라 박스 안에 있는 안 좋은 감정이라고 비유하고 싶었다. 뱀뱀은 이런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리본'은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희망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뱀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곡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뱀뱀은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을 담았다. 많은 분들이 듣고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
뱀뱀은 "첫 솔로인 만큼 음악 방송 1위도 해보고 싶고 많은 분들에게 뱀뱀이란 사람을 좀더 알리고 싶다. 성격이 밝다 보니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고 힘들 때 위로를 줄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믿고 듣고 보는 뱀뱀, 베스트 프렌드 같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