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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차태현이 '경찰수업'을 통해 '악바리' 형사로 변신, 안방극장에 시원한 한 방을 선사한다.
차태현은 극 중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이자 경찰대학교 교수인 유동만 역을 맡는다. 물불 가리지 않는 '야생마' 본능을 발휘해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해온 그는 재지도 따지지도 않고 돌직구를 날려야 직성이 풀리는 '행동파' 캐릭터다. 20년간 전국 각지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유동만은 천재 해커이자 경찰대학교 신입생 강선호(진영 분)와 복잡하게 얽히며 아슬아슬한 충돌과 화합을 이룬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공개된 사진 속 차태현은 투박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링을 찰떡 소화해 시선을 끈다. 흐트러진 머리로 '사람 냄새'를 물씬 풍기고 있는 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담긴 눈빛으로 베테랑의 내공까지 여실히 느껴지게 한다.
'경찰수업' 제작진은 "차태현은 묵직하면서도 유쾌하게 '차태현만의 색깔'로 완성한 유동만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접하지 못했던 '경찰대학교'를 배경으로,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뭉클함을 안길 유동만의 이야기를 '경찰수업'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렇듯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차태현의 활약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찰수업'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후속작으로, 올 하반기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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