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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이 오는 7월 23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킹덤: 아신전'의 시작을 직접 설명했다.
'킹덤: 아신전'에 대한 구상은 김은희 작가가 시즌1과 2를 집필하며 생사초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다. 김은희 작가는 "생사초가 차가운 성질을 가진 풀이다 보니 폐사군, 개마고원 등 조선의 북방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킹덤: 아신전'이 북쪽에서 시작된 이유를 밝혔다. 김은희 작가는 자료조사를 하던 중 조선 세종 때 군사적인 목적을 위해 설치되었던 압록강과 두만강 지역의 행정 구역인 4군 6진 중 출입이 금지되어 폐사군으로 불린 곳에 대한 기록을 보고, 폐쇄되어 인적이 닿지 않았던 그곳에서 생사초가 자랐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로 상상력을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그리고 압록강 국경 일대에서 변방인이자 성저야인(함경도 변방의 성(城) 밑 주변에 거주하던 야인(野人))으로 살아가는 인물을 구체화해 아신이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 결과 그 누구도 발 디딜 수 없던 적막한 북방의 땅에서 생겨난 생사초와 이를 발견한 아신이 겪게 될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가 92분의 스페셜 에피소드로 탄생하게 되었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 아신전'은 모든 것의 시초,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이야기다"라는 말로 '킹덤: 아신전'이 시즌 1, 2를 가능하게 했던 기원이며 이로 인해 또 다른 이야기가 새롭게 펼쳐질 것을 예고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공개에 대한 목마름을 더욱 부추겼다.
전 세계가 숨죽이고 기다려온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오는 7월 23일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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