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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만나서는 안 될 두 사람이 만났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시은(전수경)이 작가로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남가빈(임혜영)이 출연하자 마음이 조급했던 박해륜(전노민)이 이시은과 남가빈에게 두 사람의 존재를 알려 이목이 집중됐다. 다행히 이시은의 사고로 두 사람은 대면하지 못했지만, 남가빈이 밤중에 이시은에게 전화를 걸면서 위기를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전수경과 임혜영의 '기막힌 독대'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이시은과 남가빈이 처음으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두 사람만의 만남을 갖는 장면. 이시은은 자신을 불러낸 남가빈이 처연한 얼굴로 건네는 눈물의 사과를 들으며 냉정함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결국 울컥해 그렁한 표정을 보인다. 이때 남가빈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던 이시은의 딸 향기(전혜원)가 우연히 이 만남을 목격하고는 분노의 융단폭격을 날리는 터. 아이들의 상처에 민감했던 이시은이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 이 기회를 통해 제대로 흑화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 측은 "전수경과 임혜영이 열연 중인 이시은과 남가빈 역할은 불륜으로 가정이 해체된 가족들이 받는 아픔과 불륜 당사자가 짊어지고 가야 할 죄책감을 드리우고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캐릭터"라며 "이 장면에서 인간 사이다, 향기의 명언이 또 터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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