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 결정서가 공개됐다. 이로써 에이프릴 집단 괴롭힘 사건은 새국면을 맞게 됐다.
|
특히 '고소인도 그런 사실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고 있어'라는 문장은 에이프릴 측도 집단 괴롭힘을 인정했다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집단 괴롭힘을 인정한 적 없다"는 DSP미디어의 입장은 또 한번 거짓이 됐다.
|
또 김채원 양예나 이진솔 이나은은 "집단 괴롭힘은 사실이 아니다"며 억울함을 피력했다. 이들은 이현주가 연습생 시절부터 수시로 연습에 불참하고 생방송 리허설을 펑크내는 등 팀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들을 가해자로 몰며 괴롭혀 이현주를 무서워했기 때문에 왕따를 시켰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절친했던 사이'라는 증거로 미공개 사진을 공개했는데, 멤버들의 주장과 달리 스티커 사진은 2016년 에이프릴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찍은 것이고, 졸업식 때 찍었다는 사진은 팬들 앞에서 찍은 것이라는 게 밝혀져 증거로서의 신뢰도는 하락했다. 또 이현주가 멤버들과 함께 생방송 리허설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까지 재조명되며 에이프릴의 주장에는 설득력이 크게 떨어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