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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따뜻한 감성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한층 세밀하게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더욱 깊어진 여운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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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주인들이 이별하는 과정을 지켜본 탓에 관계와 애정에 냉소적인 헬퍼봇 6 '클레어'역의 홍지희는 사랑스러운 매력과 극이 진행될수록 더욱 몰입도를 높이는 감정연기로 새로운 '클레어'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대극장 무대에서 활약하다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에 오른 해나는 흠잡을 데 없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클레어'로 무대에 오른 한재아는 특유의 맑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청아한 가창력과 더욱 섬세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역의 성종완은 노련하고 위트 있는 연기로 작품 속의 다양한 역할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이선근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의 보컬과 부드러운 연기로 작품을 빈틈없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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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9월 5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25일 오전 11시 각 예매처를 통해 3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7월 11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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