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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이원구가 가발을 쓰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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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수근은 "이 모습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할텐데"라고 했고, 이원구는 "일단 탈모면 약간 좀..."이라고 했다.
이원구는 "가발 착용을 주저하는 이유가 민머리가 유일한 캐릭터다. 수익이 생기고 행사도 간다"면서 "가발을 쓰면 일이 끊길 것 같다"고 주저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벗으면 된다. 개그할 때는 벗는 개그를 짤 수 있지 않느냐"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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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민머리로 얻은 게 많다고 생각하겠지만 과거에 했던 식으로는 승부가 안나지 않냐. 과거에 연연하기 보다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가발을 쓰고 신인의 자세로 새롭게 태어나는 게 어떨가 싶다"며 "경쟁자도 많다"며 했다.
이원구는 "가끔 알아보는 분들이 계신다. 나를 보고 '가발이잖아'라고 하면 얼굴이 빨개지더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원구가 되게 절박하지 않구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수군대는 게 무슨 대수냐. 쑥스러울 일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수근은 "원구의 모습을 전 국민 반 이상이 기억한다면 벗고 다녀도 된다. 그렇지 않다면 쓰는 게 나을 것 같다"면서 새로운 모습을 추천했다. 이에 이원구는 "앞으로는 계속 쓰고 다니겠다"면서 탈민머리를 선언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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