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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을 통해 아들 태하의 속마음을 알게 된 엄마 김성은이 더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은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동상이몽2' 방송 보고 응원도 걱정도 많이 해주셨는데요^^ 저희 가족에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특히 태하 많이 아껴주셔서 감사하구요~ 태하는 잘 지내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아들 태하가 동생과 함께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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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는 "엄마랑 같이 자면 엄마가 얘기하는 것도 해줘야 한다. 아빠가 없을 때가 많으니까. 해달라고 하면 해주긴 한다. 근데 축구하고 와서 힘들지 않냐. 그래서 방에 혼자 있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또 태하의 가족 그림엔 엄마 아빠가 없었다. 태하는 혼자 두 동생을 챙기는 모습을 그린 것. 태하에게 동생들은 '키워야 할 존재'였다.
이에 김성은은 "요즘 아이들에게 화가 많아졌다. 한 명 한 명 쏟아야 하는 게 부족해지니까 구멍이 보인다. 그게 자꾸 내 책임 같아서 실망감이 크고 더 잘하고 싶으니까 아이들한테 화를 내게 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전문가는 김성은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중이라며 우선 순위를 다시 정하고 포기할 것도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송 후 아이들을 향한 관심과 걱정이 이어지자 김성은은 직접 SNS 글을 쓰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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