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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 송강, 한소희의 로맨스에 변수가 들이닥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복잡하게 얽힌 네 남녀의 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재언은 캠퍼스를 찾아온 뜻밖의 손님과 마주했다. 전 여자친구인 윤설아를 내려다보는 그의 얼굴엔 따뜻한 미소가 번져 있어 설렘을 자극한다. 멀지 않은 곳에서 이를 지켜보는 유나비의 표정은 어둡기 그지없다. 넘치는 감정을 끌어안은 채 '헬게이트'로 뛰어들었던 유나비. 하지만 이후 더욱 엇갈리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어진 사진 속 박재언과 유나비의 위치는 뒤바뀐다. 웃음기가 사라진 짙은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박재언. 그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유나비와 김은한이 있다. 학생회 모임에서 유나비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했던 김은한. 유나비 역시 해맑은 얼굴로 다가오는 그가 싫지만은 않은 듯하다. 다른 사람 곁에 있으면서도 서로를 의식하는 박재언과 유나비의 관계는 아슬아슬한 감정을 넘나든다.
'알고있지만' 제작진은 "박재언과 유나비의 첫 키스는 이들의 내면에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처음 느껴보는 낯선 감정에 휩쓸려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로맨스 텐션에 짜릿함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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