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에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스티븐 연이 깜짝 출연한다. 또한 실제 세계의 NBA와 WNBA 세계 최고의 프로 농구선수들이 등장한다.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21세기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와 벅스 버니, 롤라 버니 등 루니 툰 캐릭터가 디지털 세계에서 기존의 규칙이 통하지 않는 파격적인 농구 경기를 펼치는 메타버스 블록버스터이다. 코트의 황제 킹 제임스는 루니 툰 캐릭터 드림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최강의 팀인 툰 스쿼드 팀을 결성, 가상세계인 서버버스에서 군 스쿼드 팀에 맞선다.
올스타만 9번, 올림픽 금메달 4번, 리그 챔피언 3번에 2009년 리그 MVP까지 차지한 다이애나 터라시가 '화이트 맘바'로 분한다. 몸이 실제 독사로 변한 덕에 코트를 미끄러져 내려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공격을 하고 또 코트에서 누구도 필적할 수 없는 강력한 수비수로 나온다. 올스타 슈팅 가드이자 NBA 챔피언에 세 번이나 올랐던 클레이 탐슨은 '슌 파이어'로, 불꽃같은 슛을 넣고 상대팀에 꼭 파도처럼 돌진하는 그의 코트 위 모습에서 따온 것이다. 6번의 올스타, 올해의 신인, 리그 MVP, 챔피언을 차지한 은카니 오그미케는 '아라크네카'로 나와 놀라운 속도와 민첩함에 거미의 힘을 더해 패스, 슛, 여섯 개의 다리로 멀티 덩크까지 가능해졌다. 6번의 올스타이자 르브론의 가장 막강한 플레이오프 라이벌인 데미안 릴라드가 '크로노스'로 등장한다. 군 스쿼드의 2쿼터 깜짝 교체선수로 나와 상대팀을 슬로모션으로 묶어 두고 이들 주위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데임 타임'을 선보인다.
|
도도한 게 매력인 건방진 토끼 '벅스 버니', 드디어 매니저 직업을 얻은 오리 '대피 덕', 진정한 팀 플레이어 '트위티', 알고 보니 괴물 래퍼 '포키 피그', 삡삡 소리 내는 주요 어시스트 '로드 러너', 무작정 달리고 보는 '와일 E. 코요테', 유일하게 민첩한 농구 실력을 갖춘 젠다이아가 연기한 '롤라 버니' 등 루니 툰 대표 캐릭터가 즐거움을 더한다.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현재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른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를 배경으로 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모든 룰을 깬 스코어 획득, 보너스 점수 반영 등 실제 코딩을 자유자재로 하며 게임을 만들 수 있는 Z세대가 열광하는 기발함을 더해 농구 테마의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 불린다.
1996년, 당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 마이클 조던이 출연해 전 세계 2억 3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뒀고 현재까지도 농구 영화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페이스 잼'의 후속작이다.
25년 만에 우주적 스케일로 돌아와 어른 세대에게는 이전 영화에서 보았던 추억을 전하는 한편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전하는 절묘한 조화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초월의 특별한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7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