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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오는 8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여고괴담'을 테마로 한 특별한 개막식을 갖는다. '여고괴담' 시리즈의 주역 김태용·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배우 김규리가 사회를 맡는다.
김태용 감독은 차기작 '원더랜드'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민규동 감독은 영화 '간호중' 확장 버전으로 올해 BIFAN을 찾는다. 영화 '미인도'(08)에서 주인공 혜원 신윤복으로 출연하면서 한국화를 그려온 김규리는 첫 번째 개인전 '길'을 최근 한 달 동안 서울 종로구 갤러리 혜우원에서 가진 바 있다. 영화 '화평반점',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촬영을 앞두고 있다.
개막식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운영 규모를 달리한다. 현행 유지일 경우 소규모의 포토월 행사, 강력한 좌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해 90여 명의 인사만 초청한다.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조직·후원위원, 국내 국제영화제 위원장과 영화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지차제의 방역 가이드가 강화될 경우, 3단계에서도 초청 규모를 축소 혹은 무관중으로 변경해 진행할 수 있다.
제25회 BIFAN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47개국 257편을 온·오프라인에서 상영한다. 극장 중심의 오프라인 상영은 15일까지, 온라인 상영은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3일 연장한 18일까지 진행한다. 7월 1~18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80여 편의 XR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부천아트벙커B39(부천시 삼작로 53)에서는 공연 및 특별상영, 토크·전시 등의 관객·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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