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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온라인상에서 맘카페는 엄마들의 '휴식처'이자 '정보공유의 장'으로 활성화 된 지 오래다. 몇몇 부작용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엄마들에게 지역별 '맘카페'는 대체 불가의 대세다. 그런 '맘카페'가 방송의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다. 각종 채널에서 TV판 '맘카페'를 표방한 프로그램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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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iL은 '맘카페' 프로그램들의 성지다.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이하 밝히는가)는 박은혜 한영과 가수 박군이 출연해 생활을 밝히는 정보, 라이프를 빛낼 꿀팁, 우리 집 식탁을 바꿀 핫한 요리까지 '맘'들을 타깃으로한 정보들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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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카페' 프로그램의 주제는 다양하다.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육아로 인해 돌보지 못했던 자신의 건강과 뷰티부터 요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홈케어, 홈파티 등 '홈'시리즈 그리고 남편 뒷담화까지 성역없는 주제로 여성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놓고 여성 시청자들을 공략한 프로그램이 예전부터 없지는 않았지만 최근에는 채널이 늘어나면서 '우후죽순'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많이 생겨나고 있다. 방송인 장영란의 경우는 '맘카페'와 '평생동안' '돈터치미'에 육아를 주제로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가족예능 TV CHOSUN '와카남'까지 맘카페 프로그램의 섭외 1순위로 떠올랐을 정도다.
단순히 시청률만 노렸다면 실패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충성도 높은 시청층의 유지와 함께 입소문을 주목적으로 한다면 협찬에 최적화된 'TV 맘카페'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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