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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귀신과 무당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리고는 "원래 저는 무당 같은 걸 믿지 않는 사람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냐고 질문을 받는다면, 제가 리서치를 하면서 30명의 무당을 만나게 됐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상한 현상을 접하게 됐다고 답하고 싶다"라며 "한번은 제가 아무말도 한적이 없는데 한 무당인 제게 '이번에 외국인과 함께 일을 하게 됐지?'라고 묻기도 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배경이 된 이산 지역에 많은 무당이 있는데, 그 무당들이 많은 이들에게 대가를 받고 일하는게 아니라는 걸 보고 단순히 금전적 목적으로, 대가성을 목적으로 이 일을 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무당이 진짜다 아니다라는 걸 떠나서 무당은 그 지방 사람들에게 정신과 의사 같은 역할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랑종'은 '곡성'(2016) '황해'(2010) '추격자'(2008)를 연출한 나홍진이 제작가 원안을 맡았다. 니릴야 군몽콘켓, 싸와니 우툼마, 씨라니 얀키띠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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