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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요계가 다시 한번 코로나19 공포에 떨고 있다.
8일 오후 다행히 멤버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직원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려를 감안해 아티스트와 스태프 보호 차원에서 컴백 활동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8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축하공연을 취소했고, '치맛바람' 후속곡인 '풀파티' 활동까지 무산됐다.
지난달 '바닐라'로 데뷔한 8인조 신인 걸그룹 라잇썸 또한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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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우 차지연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그가 출연 중인 뮤지컬 '레드북'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함께 출연 중인 가수 아이비 김세정 SF9 인성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공연은 2주간 중단됐고 인성 또한 SF9 컴백 쇼케이스에 불참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인피니트 성규가 얀센 백신을 맞았음에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차지연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제작발표회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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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도 지난달 서지수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멤버 전원 검사를 받고 스케줄을 전면 취소한채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이처럼 한달 사이 가요게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또 다시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최근 가요계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미디어 쇼케이스를 입장 제한 인원을 두고 제한적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하고 있었다. 또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나훈아 콘서트 등 대형 공연들도 재개 소식을 알리며 일상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이지 않았고, 정부 또한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검토 중인 상황. 이에 가요계도 다시 모든 행사를 비대면으로 돌리며 움직임을 멈추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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