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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너는 나의 봄' 서현진과 김동욱이 보고만 있어도 절로 '마음의 위로'를 안기는 '바닷가 투샷'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12일 방송될 3회에서는 서현진과 김동욱이 바다를 바라보며 진솔하게 진심을 털어놓는, '수평선 투샷'을 선보여 가슴 먹먹한 눈물주의보를 예고하고 있다. 극중 강다정과 주영도가 파도가 부서지는 잔잔한 바다를 쳐다보며 모래사장에 앉아있는 장면. 주영도는 먼저 앉아있던 강다정에게 커피를 건네고 이내 두 사람은 나란히 바다에만 시선을 둔 채 대화를 나눈다. 이어 강다정이 안타까운 눈물을 쏟아내고 주영도는 애써 바다 쪽에만 눈길을 두면서,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이야기의 내용은 무엇일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바닷가 투샷' 장면은 고요한 바다를 배경으로 나란히 앉아 있는 서현진과 김동욱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련하고 처연한 느낌을 자아내며 감수성을 극대화시켰다. 모래사장에 앉아 리허설을 시작했던 두 사람은 세찬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상황에서도 미동 없이 강다정과 주영도의 감정선에만 몰입했던 상태. 서로에게 진심을 내놓는, 진중한 대화가 오가는 의미심장한 장면인 만큼 두 사람은 감독과도 한참동안 장면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두 사람은 감정의 진폭이 상당한 강다정과 주영도를 섬세하고 밀도 높은 연기로 표현, 지켜보던 이들까지도 숨죽이게 만들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3회는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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