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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클릭비 출신 방송인 김상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피규어테크로 얻은 수익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마상(?) 입은 사연을 공개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은 '빗속의 사람' 그림 테스트를 진행, "김상혁은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라고 진단해 시선을 모았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 김상혁은 요즘 관심 가는 '투자 아이템'이 있다며 '피규어 테크'에 성공했다고 털어놨다. '피규어 테크'란 희소성에 따라 가격이 바뀌는 피규어를 이용한 재테크이다.
김상혁은 "취미로 시작했는데 어느 정도 수입이 생기더라"라고 밝혀 4MC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피규어 테크'를 통해 얻은 수익을 비트코인에 투자해 우울함에 빠진 스토리를 들려줘 짠내를 유발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 김상혁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상황과 대처 능력을 파악하는 '빗속의 사람'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재진은 상담에 앞서 김상혁의 그린 그림을 유심히 살펴본 후 김상혁에게 '그림을 그릴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비는 언제까지 내릴 예정인가요?' 등 질문해 그림의 의미를 파악했다. 김상혁은 "비가 언제까지 내릴지는 하늘만 알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양재진은 김상혁의 스트레스 정로를 풀이했다. 그는 "김상혁이 느끼는 스트레스와 양, 정도는 적지 않다"라고 전문의 답게 진지하게 상담하더니 "이게 코인 때문인지.."라고 덧붙이며 깨알 예능감까지 자랑했다.
또 양재진은 "김상혁의 그림 속 인물은 우산을 가지고 있지만, 쓰고 있지 않다. 스트레스를 온몸으로 맞고 있다"라고 진단해 시선을 모았다. 방송 말미에는 양재진이 김구라의 그림을 해석하는 장면이 예고돼 본방송을 기다려지게 했다.
마상(?) 입은 김상혁과 그의 마음을 알아주는 예능계 정신과 주치의 양재진의 이야기는 오늘(14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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