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마켓에서 산다vs합병 들어간다"…'놀면 뭐하니?', 유재석 안테나 입성 축하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놀면 뭐하니?' 측도 유재석과 유희열의 만남을 축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공식 SNS에는 "'놀면 뭐하니?'의 소중한 본캐 유재석 님의 새로운 둥지 인수..아니 입성을 축하 드립니다 #내가 이렇게 품어야지 어떻게 하겠어 #안테나 나오면 바로 사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안테나 세우고 더 가열차게 웃겨보아요"라며 유재석의 안테나 입성을 축하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놀면 뭐하니?' 속 유재석의 안테나 뮤직(이하 안테나) 언급이 담겼다. 유재석의 부캐 지미유는 '신박기획'이 대형기획사로 성장하길 꿈꿨고, 정재형은 안테나를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안테나는 중고 마켓에 나오면 살 거다. 사장님도 잘 아시는 분이긴 한데 나중에 사장님도 찾아갈 것"이라며 "그 양반도 속이 좁아서 꽁하고 있을 거다. 싹쓰리 1위 후 연락이 없더라. 내가 이렇게 품어야지 어떻게 하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유희열은 유재석의 '중고마켓 거래'를 언급했다. 유희열은 "신박기획은 안테나에서 합병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고 정재형은 "중고 마켓에 나오면 안테나 자기가 사겠다더라"라고 일렀다. 유희열은 "전형적인 사기꾼"이라고 받아 쳤고 영상을 보던 유재석도 "하여튼 나오면 바로 사"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안테나 인수'라는 큰 꿈을 가진 유재석은 최근 FNC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유희열의 손을 잡았다. 안테나 뮤직 측은 14일 "유재석씨는 명실상부한 국민 MC, 국민 개그맨으로서 콘텐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정을 바탕으로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영역을 넓혀왔다"며 "안테나가 지닌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유재석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유재석 역시 "오랫동안 알아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함께 펼쳐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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