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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인 가수 MC 민지로 활동 중인 방송인 정준하가 믿고 보는 예능감을 발산했다.
본격적인 토크에서 MC 민지의 정식 데뷔 비화가 공개됐다. 정준하는 "'놀면 뭐하니?'에 재등장한 정과장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MC 민지도 관심을 받게 됐다. 마침 친한 동생이 만든 노래의 훅이 너무 좋아서 모든 앨범 제작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 달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했다"라며 "힙합에 관심이 없었는데 (과거 '무한도전' 당시) 하하 덕분에 얼떨결에 힙합계에 발을 들였다. 지금은 하하에게 감사하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I SAY WOO!'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정준하의 실제 아들 로하 군도 화제를 모았다. 정준하는 "로하가 에너지가 많고 예체능에 관심도 많다. 이번 'I SAY WOO!' 안무도 사흘 만에 습득하더라. 로하가 춤을 잘 춰줘서 든든했다. 로하 없이 음악방송에 출연할 때 불안하고 긴장됐을 정도"라고 아들 자랑에 나섰다. 또한, "댓글의 80%가 로하 얘기다. 같이 광고를 찍어도 로하 비중이 더 많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정준하를 위해 '비디오스타' 제작진은 '무한도전' 속 정준하 활약상 다시보기를 준비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을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기 싫은지 마지막 회를 계속 안 보게 된다. '무한도전' 녹화장에 가는 꿈도 많이 꿨다. 지금이라도 다시 모인다면 제일 먼저 달려갈 것"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방송 말미 정준하는 갑자기 등장한 귀신을 보고 가발을 벗고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섬뜩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정준하는 최근 '부캐' MC 민지로서 첫 번째 정식 음원 'I SAY WOO! (아새우!)'를 발매하고 각종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며 새로운 활동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I SAY WOO!'는 레트로한 사운드에 '신나고 기쁠 때도, 때로는 힘이 들고 지칠 때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이빙 서머 힙합 트랙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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