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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혼한 사람들에게 한 번쯤은 왔다 가는 병이야."
이날 최초로 진행된 1:1 데이트에서 한 출연자는 자신의 데이트 상대와 아픔의 공감대를 형성하던 중, "가방을 그냥 들고 다니는 게 아니다, 사실은 치료 중인 약이 들어 있다"고 밝힌다. 갑작스러운 공황장애 고백에 스튜디오 분위기는 숙연해지고, 4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정겨운 또한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한다.
영상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긴 이혜영은 "솔직히 말하면 이혼한 사람들에게 한 번쯤은 왔다가는 병"이라며 "나도, 그리고 내 주위에도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있다"고 공감을 표한다.
제작진은 "두 번 실패하고 싶지 않은 마음의 돌싱남녀들이 현실적인 심경 변화와 예상 외의 선택을 거듭하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합숙 시간으로 인해 더욱 간절해진 이들의 '파격 로맨스' 행보를 애정 가득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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