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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는 MBC가 창사 이래 최초로 '금토 드라마'를 신설하며, 첫 주자로 '검은 태양'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MBC 하반기 최고 기대작 '검은 태양'(박석호 극본, 김성용 연출)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에 만나게 된다.
유건욱 MBC 콘텐츠전략부장은 "시청자들의 TV 및 OTT 콘텐츠 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 특히 주말에 드라마 장르의 선택이 집중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존 평일 밤 드라마를 주말 밤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 밤 10시를 시작으로 금토 주 2회 드라마를 신설하고 이어지는 '나혼자산다', '전지적참견시점' 등의 예능 콘텐츠와 함께 시청자께 주말 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로 신설된 MBC의 금토 드라마가 시청자께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라고 금토 드라마 신설의 이유를 밝혔다.
MBC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토 드라마 첫 주자로 선택된 '검은 태양'은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로 MBC와 국내 최대 OTT 플랫폼인 wavve가 공동 투자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액션 대작이다.
'검은 태양'의 뒤는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 송연화 / 극본 정해리)이 잇는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렸다.
그간 금토 드라마에서는 잘 만날 수 없었던 장르였던 사극을 그것도 '대장금', '허준', '동이', '선덕여왕', '해를 품은 달' 등 대한민국 사극 역사에 길이 남을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MBC가 '신입사관 구해령'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방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BC가 새롭게 신설한 금토 드라마는 액션극, 역사극 등 다양한 주제의 블록버스터급 대작이 포진돼 주말 밤 안방극장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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