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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콘텐츠 확보 전쟁 중인 OTT 플랫폼과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스포츠 중계로 손을 뻗치고 있다.
앞서 OTT 신생 플랫폼인 쿠팡플레이가 빠른 성장과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림픽 독점 온라인 중계를 추진한 바 있으나 부정적 여론을 비롯해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중계 철회를 결정했다. 하지만 쿠팡플레이는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월드컵 예선, 코파아메리카 등 굵직한 행사를 중계한 데 이어 프랑스와의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경기 평가전 등을 디지털 독점 생중계하며 여전히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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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들이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려는 이유는 다양한 시청자를 유입시키기 위함이다. 타깃은 주로 2030세대의 젊은 층이다. 또한 대부분의 OTT 플랫폼에는 드라마 콘텐츠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남성보다는 여성 사용자의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포츠 중계로 시청층의 연령 다양화를 꾀할 뿐 아니라 남성 사용자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티빙의 2030 남성 시청자의 비율이 유로 2020 중계 이후 전 달에 비해 2%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분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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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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