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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제이쓴이 다이어트 후 날씬해진 홍현희를 보며 새삼 놀라움을 드러냈다.
제이쓴의 뒤를 따라 걷던 홍현희는 "나도 키 크면 저런 각선미 가질 수 있겠지?"라며 제이쓴의 각선미를 부러워했다. 그러자 제이쓴은 "키가 문제겠니?"라며 얄미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걷기 코스에 대해 설명하던 제이쓴은 '잠실 철교'를 '잠실 철고'라고 잘못 발음했고, 홍현희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고등학교 아니다. 다시 발음해봐라"라며 놀렸다. 이에 치아 교정 중인 제이쓴은 "교정인들 무시하는 거냐"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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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이쓴과 나란히 걷던 홍현희는 지하철이 지나가자 달리기 시합을 하기 시작했다. 금세 지친 홍현희는 빠르게 포기했고, 제이쓴을 향해 돌아왔다. 홍현희를 카메라로 촬영하던 제이쓴은 "자기 이렇게 보니까 진짜 말랐다"며 놀라워했다.
최근 8kg 감량에 성공한 홍현희는 제이쓴의 칭찬에 "진짜요?"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다시 지하철이 지나가자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했고, 이어 "스피드 밀리지 않았던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홍현희와 제이쓴은 목적지까지 도착했다. 홍현희는 한강을 걸으며 "일이 잘 안풀리고 그랬을 때 혼자 여기서 엄청 걸었다. 집이 넓지 않으니까 어디 갈 데가 없어서 한강을 안방 삼아 걸었다"며 "그래서 우리가 사는 강북 쪽 한강보다는 여기 오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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