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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과연 '일방적'이었을까. 2주째 신인 배우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는 KBS의 행보가 아쉬움을 자아낸다.
KBS는 일관되게 김영대가 일방적으로 하차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 한차례 편성 불발을 겪었던 '학교2020'이 다시 프로젝트를 살리며 '학교2021'로 돌아왔지만, 여기저기서 잡음은 계속됐다. 김영대 역시 기획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초부터 출연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고, 프로젝트가 불발되고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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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학교2021'은 올 하반기 예정된 방송을 목표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찹아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우들과 제대로 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는 KBS와 제작사가 이를 정상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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