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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윤석(54)이 "능력 가진 히어로 캐릭터 아닌 소시민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흥미로웠고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모가디슈'의 모로코 로케이션 촬영은 2019년 10월 말에 가서 2020년 2월 중순까지 촬영했다. 만 4개월간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한 컷도 국내에서 찍은 장면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4개월간 온전히 그 속에 빠져 들어가 살 수밖에 없었다. 낯선 외국 배우들과 함께 어우러져 합을 맞춘 부분이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잊지 못할 기억이다. 실제로 나 자신이 그 캐릭터에 반 정도는 이입이 된 것 같다. 나 역시 집에서 나와 먼 타지에 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기분이 더 깊게 들어왔다. 해외 여행을 못하는 지금 상황에서는 더욱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됐다"고 웃었다.
'모가디슈'는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했고 '군함도'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2D부터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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