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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TV 오리지널을 통해 뉴미디어 시대에 새로운 콘텐츠의 장을 열며 콘텐츠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는 연애, 결혼 뿐만 아니라 취업, 젠더이슈, 사회문제 등 다양한 이슈를 소재로 다루며, 모바일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MZ세대를 넘어 더욱 다양한 시청자들을 카카오TV로 끌어들였다. 영화와 TV드라마를 주무대로 활약하던 스타 작가와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 30분 안팎의 러닝타임에도 매회 완결성 있는 구조와 속도감 있는 빠른 호흡, 높은 완성도를 갖춘 웰메이드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켰다. 더욱이 주1회~3회 공개, 4부~17부까지 자유로운 에피소드 구성 등 작품의 소재와 내용에 가장 적합한 구성과 공개 방식으로 새로운 드라마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시월드 입성기를 담은 '며느라기', 2030 남녀의 현실 로맨스를 담은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이 공감을 자아내는 소재와 독특한 구성 방식, 높은 완성도로 '웰메이드 미드폼'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으며, 최근 종영한 '이 구역의 미친 X', '아직 낫 서른', '오늘부터 엔진 온' 등은 매회 300만 이상의 뷰를 기록하며 히트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이태곤 감독이 연출한 '이 구역의 미친 X'는 정우, 오연서가 주연을 맡아 다양한 사회 이슈를 코믹하게 그려내 힐링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인정받으며, 카카오TV뿐 아니라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돼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0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김새론, 남다름의 고교 퇴마로그 '우수무당 가두심' 외에도, 옹성우, 박호산, 서영희의 '커피 한잔 할까요?',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심달기, 최보민의 '그림자 미녀' 등을 올 하반기에 공개, 탄탄한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발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저마다 이채로운 특성과 포맷을 살려 제작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강호동이 기업 대표들과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에 어마어마한 선물을 쏟아내는 '머선129', 이별을 고민하는 커플들의 솔직한 현실 연애담 '체인지 데이즈', 김구라, 이진호 등이 소문난 맛집이 아닌 그 옆집을 탐방하는 '맛집의 옆집' 등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은 장르와 형식을 더욱 다양화하며 발전을 거듭, 신선한 재미를 전하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 뿐 아니라, 색다른 콘셉트의 라이브 쇼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MMA 등 초대형 규모의 연말 시상식부터 라이브 뮤직쇼 등 다양한 라이브 쇼를 기획, 제작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언택트 팬미팅을 선보이고 있는 것. 아티스트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그들의 성향이나 매력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와 기획, 구성으로 차별화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아티스트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완성된 하나의 콘텐츠로서 다양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카카오TV 오리지널만의 새로운 라이브 쇼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수지의 언택트 팬서트 프로젝트 '수지: 아 템포 (Suzy: A Tempo)', 박서준의 '박서준, Comma', 최우식의 '한 여름 밤의 꿈' 등은 실시간 라이브 조회수가 100만뷰를 넘어선 것은 물론, 현재 공개된 VOD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종수 스트리밍비디오사업본부장은 "점차 모바일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라이프스타일, 관심분야, 사용패턴 등을 고려해 다양한 소재와 구성, 형태의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선보여왔다"며, "앞으로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지속하며 카카오TV 오리지널의 장르와 영역을 더욱 확장, 시청자들이 한층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콘텐츠 라이프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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