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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당시 매니저였던 경진씨는 장윤정과 도경완의 첫 만남을 성사시킨 일등공신이었다. 경진씨는 "도경완이 너무 온화했다. 장윤정과 개인적으로 얘기하고 싶다고 했는데 웬만하면 커팅 시키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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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도경완의 모습에 장윤정도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친구들도 장윤정이 힘들 때 도경완을 만나 안정이 됐다며 좋아했다.
경진씨는 "처음엔 댄서였는데 장윤정이 댄서 수명이 짧으니 매니저를 해볼 생각이 있냐고 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4개월 되는 날 내일부터 매니저하라고 전화가 왔는데 후회 많이 했다. 스케줄에 죽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중국 공연을 당일치기로 갔고 미국은 자주 갈 수 없으니 가서 두 번 공연을 한다. 노래만 하고 잠도 못 자고 비행기 타고 왔다"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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