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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허준호(57)가 "300억 대작에 나를 불러줬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오늘(28일) 개봉하는 '모가디슈'에 "너무 떨린다. 감사하다. 누구보다도 해외 로케이션 작품을 많이 한 사람이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또 이렇게 큰 작품에 나를 불러줘 감사하다. 이렇게 큰 작품에 불러줬다는 게 너무 감사했다. 지금은 흥행 결과보다는 이렇게 나를 불렸다는 것 자체에 감사했다"며 "현장에서 책임감이 굉장히 컸다. 현장 가서 보니까 제일 큰형인 것 같고, 이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해야 하니까 굉장히 신경 쓰였다. 신중하게 작품에 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했고 '군함도'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2D부터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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