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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허준호(57)가 "좋은 의미로 '미친' 류승완 감독, '모가디슈'는 모든 게 멋있었다"고 말했다.
허준호는 류승완 감독과 만남에 "속된 말로 '미쳤다'인 것 같다. 좋은 의미의 '미쳤다'다. 너무 멋있어 보였다. 외국 사람들이 봤을 때 한국 사람은 신체적으로 큰 사람으로 보이지 않나? 그런데 류승완 감독은 큰 사람처럼 보였다. 멋있었다"고 애정을 전했다.
그는 "나는 해외 촬영을 많이 한 배우 중 하나다. 혼자 셀카를 잘 안 찍는데 세트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다. 같이 간 매니저한테 사진 좀 많이 찍어달라고 말하기도 했디. 그렇게 기록에 남길 수 있을 만큼으로 대단한 해외 로케이션이었다. 이런 해외 현장을 만나지 못했다. 준비가 이렇게 완벽하게 된 곳도 처음이었다. 모든 프로덕션이 촬영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내가 연기를 못하면 미안할 정도로 완벽한 프로덕션이었다"고 자부심을 전했다.
'모가디슈'는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했고 '군함도'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2D부터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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