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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If You Love Me', '마녀가 된 이유', '널 잡았어' 등의 중독성 넘치고 신선한 노래로 무대 위에서 대중들을 사로잡았던 'New Star', 김윤지. 탄탄한 라이브는 물론 출중한 춤 실력, 여기에 비주얼까지 갖춘 원조 '올라운더' 연예인이다.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그. 소감을 묻자 "너무 축하를 많이 받아 쑥스럽다. 결혼해서 잘 살아야겠단 생각이 많이 들더라. 요즘 정말 결혼 준비하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다.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도 몇 개 출연 예정이다. 정말 바쁘다. 많이 기대해 달라"며 근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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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가장 사랑하는 노래 'If You Love Me' 활동 당시 에피소드를 묻자 "박재범이 정말 장난기가 많은 친구라 재밌었다. 엔딩 포즈를 맞추고 올라가도 한 번도 약속대로 하지 않았다. 그래서 마지막에 내가 항상 웃음이 터졌다(웃음). 그런데 그런 포인트를 팬분들이 더 좋아해 주더라. 무대 의상의 경우 연습복 느낌이 많았는데 대부분 내 평상복이었다. 아무래도 캐주얼한 무드의 음악이다 보니 무대도 너무 차려입고 하면 이상할 것 같았다. 정말 재밌게 활동했던 기억이다"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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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윤지'로 활동하며 '논산 윤지', '남산 윤지' 등 다양한 별명으로도 불렸던 그에게 애착이 가는 별명을 물었다. "이거 외에도 '농심 윤지', '농수산 윤지'등 더 많았다(웃음). 애착이 가는 별명은 그때그때 매번 바뀌었다. 논산에 행사가면 논산 윤지라고 소개하고 항상 바꿔서 소개했다. NS윤지라는 예명 덕분에 더욱 많은 분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고 지금 생각해도 정말 예명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미국에서 대학교에 다니다 가수를 위해 학교도 중퇴하고 한국행을 결심한 김윤지. "가수의 꿈이 그만큼 간절했다. 가족들이 말리기도 하고 어머니가 많이 속상해하셨지만 빨리 가수를 하고 싶어서 한국행을 결심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나이였지만 그때도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가족들이 최고의 응원자다. 어릴 때부터 아빠랑 노래방 가는 것 좋아하고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해 꼭 가수가 되고 싶었다. 꿈을 이뤄 기쁘다"며 답했다.
가수로 활동하며 힘들었던 점과 좋았던 점은 없었는지 묻자 "솔로 가수다 보니 항상 혼자였다. 그래서 그룹으로 활동하는 동료들을 보며 항상 부럽고 끼고 싶었다(웃음). 좋았던 점은 음악 방송이 끝나면 찾아온 팬들을 잠깐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가 정말 좋았다. 나를 보러 이렇게 멀리 와주는구나 하며 감동도 받았다. 정말 행복한 기억이다"라며 가수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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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그에게 예비 신랑을 자랑해달라고 하자 "정말 듬직하다. 의지가 되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내 편이 되어줄 것 같아 결혼을 결심했다"며 사랑스럽게 답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엄정화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연기도 잘하시고 가수로서도 정말 멋지다. 데뷔 때부터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다"라며 엄정화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앞으로도 김윤지, 그리고 NS윤지로 활발하게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싶다. 그러니까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무대 위에서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대 밖에서는 화사한 미소와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빛나는 김윤지. 행복해 보이는 그의 미소는 앞으로 그가 걷는 길에 꽃길만이 있을 거라고 예견하는 듯했다. 팬들의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지 항상 고민하며 모든 일에 열심히 임하려고 노력한다는 김윤지. 음악과 연기로 대중에게 많은 즐거움을 준 만큼 활동을 하며 그가 얻는 행복도 더욱 커지길 바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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