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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애로부부' 고미호 이경택 부부가 부부관계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경택은 "아내가 거절했을 때 너무 좋았다. 아내의 다이어트를 도와줘야겠다 생각했다. 운동 시킬 명분이 생긴 거다"라며 아내의 트레이너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고미호는 출산 후 20kg나 감량했지만 남편은 "아직 더 빼야 한다. 완벽하게 몸을 만든 후 여행을 가서 아름답게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고미호는 "연애할 때 한 번도 안 해본 커플이 있지 않냐. 그런 느낌이다. 어떻게 하는지도 까먹었다"고 불만이었지만 이경택은 "그래서 오히려 기대가 된다"고 다른 견해를 밝혔다. 이경택은 "파티처럼 하고 싶다. 어떤 호텔을 갈 지부터 어떤 이벤트를 할지 계획 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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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원하는 디데이는 생일인 9월. 이경택은 "아내가 너무 적극적이라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가끔씩 과할 때가 있다"고 고미호의 노브라도 언급했다.
고미호는 남편의 부부관계 제안 거절이 자신의 탓일까 고민까지 하게 됐다. 그러나 이경택은 "계획하고 실행하는 걸 좋아한다"며 "아내 만나기 전에 단역 배우를 했다. 정말 힘들 때 아내를 만났다. 혼인신고 하는 순간 책임감이 생기더라"라고 계획적인 성향이 생긴 이유를 설명했다. 고미호는 부부관계 뿐 아니라 늘 생각이 많은 남편이 걱정이었다. 고미호는 "내가 이기면 시어머니 앞 스킨십도 거절하지 말아라"라고 요구했고, 애로지원금 200만 원은 고미호에게 돌아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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