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은 "사실 공개 코미디가 많이 없어져서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넷플릭스 영화나 드라마는 심의를 많이 열어두는데 코미디에 대해서는 제한을 둬서 제약이 많다.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해학적 요소로 웃기려 하는 것인데,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침체가 돼 있다. 저희가 그걸 잘 이겨내서 해내면 좋겠다. 저희 코미디도 상설 공연장에서 꾸준히 하는 페스티벌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2013년 첫 회를 시작한 뒤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친 국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고자 한층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과 부대행사로 찾아간다. 부산 KNN 시어터에서의 실내 공연은 물론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코미디 스트리트 공연을 통해 관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또 개막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철저한 방역조치 이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최소한의 관중과 내빈이 함께 하며 진행된다. 본행사는 '부코페' 만의 블루 카펫과 성화봉송식 등 볼거리가 마련되고, 국내 14개, 해외 3개(영상으로 참여)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했다.
올해 '부코페'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부산KNN시어터와 영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