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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편스토랑'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의 목소리를 잘 듣기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직접 만들었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윌슨'을 작동시킨 류수영의 첫 선곡은 아내 박하선이 좋아하는 BTS의 'Butter'. 커다란 스피커로 'Butter'의 멜로디가 울려 퍼지자 류수영은 스피커를 어깨에 얹고 마치 BTS가 된 양 열정적인 댄스를 보여줘 큰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류수영이 스피커를 만든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매일 듣는 아내 박하선의 라디오를 더 좋은 음질로 잘 듣기 위해서였다고. 평소에도 류수영은 주파수가 잘 잡히지 않는 오래된 주방 라디오와 씨름하며 아내 박하선의 라디오를 들었다. 스피커를 만든 류수영은 이날 떨리는 마음으로 라디오를 연결, 박하선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근사하게 울려퍼지는 걸 들으며 행복해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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