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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대세 MSG워너비 멤버가 '아는 형님'에 떴다.
특유의 굵은 로커 창법까지 버린 김정민은 "30년을 긁었는데, 안 긁으니 힘든 게 있었다"라며 "음원서는 완벽히 김정수로 변신했다. 첫 생방송 무대에서 김정수로 불러야 했는데 김정민으로 불렀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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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KCM은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을 '1박2일' 출연이 무산됐을 때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07년 강호동과 '준비됐어요'라는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는 KCM은 "그때 (강호동이)'1박2일'로 넘어가시면서 '창모야 같이 가야지' 라고 했다. 그런데 당시 회사에서 '너는 김범수, 나얼처럼 가야 한다. 방송에서 웃기는 건 아니다'고 해서 생니 뽑듯이 뽑혔다"라며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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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은 가수 김범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6살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는 그는 "그러다 (김)범수 형에게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고, 그게 삶의 낙이었다. 그러다 너무 힘들어서 형에게 노래가 내 길이 아닌 것 같다며 포기하고 싶다고 말하자 형이 '창모야 너 그만두지 마. 너는 나보다 모든 게 다 뛰어나니까 절대 그만두지 마라'고 말해 줬다. 그 말을 듣고 노래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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