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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당나귀귀' 여홍철 해설위원이 딸 여서정 선수의 경기를 직접 중계했던 때를 떠올렸다.
동메달이 확정된 후 여서정의 눈물에 함께 울컥한 여홍철. 여홍철은 "내가 말을 안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너무 감격스러웠다"며 "여서정 선수가 동메달을 딴 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도쿄에 가기 전에 저한테 파리 올림픽도 가고 싶다 하더라. 너무 아쉬워하면서 동메달을 따지 않았냐. 그게 동기부여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과거 아빠 여홍철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11살의 여서정 선수는 운동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여서정 선수는 여홍철에게 "내가 운동을 그만두면 후회할 거 같냐"고 물었고 여홍철은 아니라 답했다. 여서정 선수는 그 질문을 한 이유에 대해 "그만두고 싶다고 할머니한테는 말했는데 엄마, 아빠한테는 말 못하겠다"며 눈물을 쏟았고, 여홍철은 그런 딸을 안아줬다. 여홍철은 당시 여서정 선수의 마음에 대해 "서정이가 이때 가족들이랑 떨어져서 혼자 살았다. 그래서 많이 힘들었던 거 같다"고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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