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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선우정아의 감성 넘치는 목소리가 고성의 바다를 가득 채웠다.
무대가 끝난 후 윤종신은 "첫 (소절) '도망가자'에서 울컥해서 (몸을) 돌렸다", 이동욱은 "(여운이 남아서) 박수도 못 치겠다"고 고백했고 이지아는 "이 노래 듣고 나서 타격이 너무 크다", 이수현은 "가슴을 후벼 팠다"라고 밝히는 등 깊은 여운을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선우정아와 다음 무대를 준비하던 온유는 울컥한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고, "울 것 같아서…. 잠시만요"라며 쉽사리 노래를 시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무대는 선우정아와 온유가 준비한 샤이니의 '너와 나의 거리'. '너와 나의 거리'는 샤이니 故종현이 단독 작사를 하고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달을 짝사랑한 지구인의 애틋한 마음과 그리움에 대한 노래다. 선우정아는 공연에 앞서 "제가 샤이니 노래를 다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발라드곡이다"라며 선곡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모두의 마음을 적신 감동의 고성 '바(Bar)' 공연 현장은 8월 10일(화)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바라던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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