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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강우가 영화 '귀문' 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의 전체의 분량 절반 이상으로 김강우 혼자 이끌어가는 영화 '귀문'. 이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에 대해 질문하자 김강우는 "물론 부담감이 컸다. 제가 많이 나와서만 그러는 게 아니라 도진이 왜 저 폐건물에 들어가서 저런 생고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 설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관객분들이 그런게 피부로 확 와닿을지에 대해 걱정도 된다. 짧은 시간 안에 속도감 있게 달려가야 하는 영화라서 더욱 그랬다"고 말했다.
하룻밤에 점점 압박감을 느끼며 변화해 가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집중했다는 그는 "최대한 덜 먹고 지치게 만들고 스스로를 퀭 해보이게 만들려고 했다. 최대한 세수만 하고 나가는 느낌이었다. 최대한 찌들대로 찌들어가는 극한까지 몰려가는 느낌을 주고나 노력했다"고 말했다.
'귀문'은 단편영화 '청춘은 참혹하다'로 호평을 받았던 심덕근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등이 출연한다. 2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 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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